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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도 끄고 미행…장윤기 공소장의 소름 돋는 내용들 [지금이뉴스] / YTN

2026-07-10 515 Dailymotion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피의자 장윤기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된 성폭행 시도와 집요한 미행 끝에 이뤄진 것으로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9일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장윤기는 지난 5월 4일 오후 전남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귀가하던 피해 여고생을 발견한 뒤 성폭행을 목적으로 약 1.2㎞를 미행했습니다. 이후 대형 화물차 뒤에 차량을 세워 목격을 피한 채 피해자를 기다렸고, 피해자를 차량으로 끌고 가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윤기는 수차례에 걸쳐 유턴하면서 피해 여고생이 걸어가는 속도에 맞춰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목격자의 시선을 차단하려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끈 채로 헬스용 장갑을 끼고 피해 여고생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피해자의 비명으로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시야가 가려진 대형 화물차 옆으로 피해자를 끌고 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장에는 장윤기가 범행 전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장윤기는 피해 여성의 퇴근길을 미행하고 반복적으로 연락과 송금을 하는 등 집착을 이어갔으며, 지난 5월에는 피해 여성의 집에 침입해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 여성을 장시간 감금한 뒤 다시 찾아가는 등 집착을 이어갔으며,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이후에도 원룸 주변을 배회하고 빈집에 침입해 기다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를 강간 등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장윤기가 여고생을 살해한 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 사실도 확인됐으며, 장윤기는 수사 과정에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첫 재판에서 "장윤기는 강간 혐의를 부인하는 등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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